‘GB 작가탐방’ 세 번째 순서 ‘이조흠×오버랩’
(재)광주비엔날레, 30일 오후 4시 하정웅미술관
입력 : 2026. 07. 21(화) 10:08
본문 음성 듣기
가가
이조흠 작가

작가탐방 3회차 포스터
이번 프로그램은 이조흠 작가와 김성우 큐레이터(독립큐레이터·프라이머리프랙티스 설립자)의 공개 대담으로 진행된다. 2026 광주청년작가 이조흠 초대전 ‘S.O.S.’(Shiny Object Syndrome, 6.5~8.2)가 열리고 있는 하정웅미술관 전시 공간에서 마련되며, 초기 ‘social’ 연작부터 최근 작업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조형 언어가 변화하고 확장되어 온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작가가 오랜 시간 이어온 창작의 흐름과 작업 세계, 그리고 이번 전시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조흠 작가는 ‘개인은 어떻게 집단이 되며, 그 안에서 개인은 어떤 존재로 남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축에 두고 매체적 실험을 지속해 왔다. 작가는 인간의 신체와 형상을 단순화된 기하학적 형태로 환원한 후 이를 반복적으로 배열하고 축적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선보인다.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사운드에 이르는 그의 작업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유사한 감각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동시대인의 초상을 투영한다. 동시에 무수한 개인들이 서로 얽히고 보완적인 관계를 맺으며 거대한 사회적·문화적 구조로 확장해 나가는 가능성의 공간을 제안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협력 공간인 ‘오버랩’(OverLab.)은 2015년 독립큐레이터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7년부터 동명의 대안예술공간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남구 월산동에 위치해 있다. 협업을 기반으로 한 예술적 실천에 주목하며, 지역성과 역사성, 트랜스-로컬리티를 주요 의제로 삼아 리서치 중심의 큐레이토리얼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독립기획자와 연구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동시대 예술 담론의 확장과 지역 간 연결을 모색하고 있다.
사전 신청은 광주비엔날레 웹사이트 내 사전 구글폼(https://forms.gle/M7vhCeJtoqLiS4om7)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참여 작가의 작품 세계와 창작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은 광주비엔날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후 공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과 창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GB 작가탐방 2026’은 지역 예술 현장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예술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의 다양한 창작공간이 함께하는 기획으로 마련됐다. 문의 062-608-4273.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