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통합특별시 청사진,구체화·현실화할때
입력 : 2026. 07. 21(화)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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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전남광주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반도체 투자유치를 제외한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200조 원, 통합특별시 개인소득 4만 달러, 제조업 매출 500조 원을 목표로 한 것이다.

43일간의 활동을 마치며 내놓은 인수위의 통합특별시 미래 설계는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광역교통과 의료·돌봄을 연결하는 산업·생활권 대전환이 핵심이다. 한마디로 반도체·AI에서 기본사회까지, 통합특별시 시정의 큰 틀을 제시한 것이다.

이런 내용이 담긴 백서는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를 비전으로 5대 시정원칙, 7대 추진전략, 13개 생활밀착형 과제 포함 117개 추진과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통합 효과를 시민이 일상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실시간 행정소통 체계 운영과 생활권 연계 광역버스 노선 신설,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14개 시민 체감형 과제도 여기에 포함됐다.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5대 시정 원칙으로 비약적 성장과 균형발전, 기본사회,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안했다.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하되 세수와 개발이익, 대규모 투자 성과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주거·복지·교육·문화·교통·돌봄 등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7대 추진전략은 미래산업으로 도약,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 도농 균형 완성,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 글로컬 문화관광, 동아시아 생태수도, 시민주권등이다.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미래산업으로 도약으로 이를 위한 34개의 추진과제까지 담겨 있다.

이는 통합특별시의 경제정책을 반도체와 AI,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광주와 전남이 가진 산업 기반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인수위의 백서는 전남·광주가 앞으로 어디로 가야하고 시민들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할 지를 제시한 설계도다.

통합특별시는 이 설계도가 행정전반에 걸쳐 구체화되고 현실화될 수 있도록 후속실행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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