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위 28일 열린다
무안군 첫 참석…정식 이전 후보지 선정 여부 관심
입력 : 2026. 07. 21(화)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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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향방을 가를 정부 차원의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오는 28일 열리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는 28일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제2차 선정위원회’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국방부를 비롯해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무안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이전 후보지 선정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지난 4월 예비 이전 후보지로 지정된 무안군의 후보지 선정 여부다. 무안군이 정식 이전 후보지로 선정되면 군공항 이전 절차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당초 무안군은 지난달 30일 열린 1차 선정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당시 무안군은 민간공항 선이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지역 지원대책 마련 등 이른바 ‘3대 선결 과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군공항 이전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로 결정되면서 무안군은 정부의 선결 과제 이행을 전제로 이전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번 선정위원회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무안군이 정식 이전 후보지로 의결되면 이전지역 지원계획 수립과 지원위원회 심의, 이전 부지 선정계획 공고, 주민투표 및 유치 신청, 최종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올해 안에 최종 이전 부지를 확정해 군공항 이전 사업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무안군이 요구하는 지역개발사업과 기반시설 확충, 주민 지원 방안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은 향후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무안군이 제시한 선결 과제는 정부도 추진 의지를 밝힌 사안”이라며 “후보지 선정 이후 지원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세부 내용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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