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4701조…전년비 3배 급증
주식 993조원으로 174.8% 늘어…채권도 3707조원
입력 : 2026. 07. 21(화)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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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 반기 주식시장 결제대금 추이.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거래가 급증하면서 주식결제대금이 1년 만에 4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은 47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470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증권결제대금은 장내 주식·채권시장 결제와 기관투자자 간 장외 결제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특히 주식 결제대금은 993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14.5% 급증했다. 다만 채권 결제대금은 3707조5000억원으로 20.1% 증가해 주식 결제대금보다는 증가폭이 작았다.

기관투자자 간 주식 결제대금도 557조2000억원으로 319.60% 늘었고, 기관투자자 간 채권 결제대금 역시 3357조원으로 2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채권 결제대금이 1707조6000억원으로 1년 사이에 6.3% 늘었고,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1077조원으로 81.9% 뛰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572조4000억원으로 7.9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결제대금이 901조원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채 470조6000억원(27.6%), 특수채 130조3000억원(7.6%)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과 다자간매매체결회사 등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436조 3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74.7% 늘었다. 거래대금은 1경 2095조 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6.3%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의 차감률은 96.4%로 집계됐다. 총 거래대금 가운데 매수·매도 금액을 상계한 뒤 실제 결제로 이어진 금액이 약 3.6%였다는 의미다.

증권회사와 기관투자자 사이에서 이뤄지는 주식기관투자자 결제대금도 557조 2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74.8% 증가했다. 관련 거래대금은 6207조 9000억원으로 154.5% 늘었고 차감률은 91.0%를 기록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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