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금융 공공성 지켜야…의견 수렴 우선"
광주상의, JB·BNK금융 합병 추진 우려
입력 : 2026. 07. 21(화)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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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전경
전남광주지역 경제계가 최근 제기된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간 합병 추진 논의와 관련해 지역금융의 공공성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공개적인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금융은 단순한 금융회사가 아니라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 자금을 공급하고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금융 인프라”라며 “JB금융과 BNK금융의 합병 논의는 지역금융의 공공성과 호남 경제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JB금융과 BNK금융의 합병을 통해 자산 규모를 키우고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의 제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광주상의는 양 금융지주의 합병이 재무적 효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지역금융이 수행해 온 역할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남과 영남은 산업구조와 금융 수요가 달라 단순히 조직을 통합한다고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고, 영업권역이 겹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도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통합 이후 지역별 기업심사 기능과 금융 의사결정 권한이 축소되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광주상의는 지역금융 경쟁력은 자산 규모보다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역기업과의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지역금융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지역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JB금융과 BNK금융에는 지역사회 의견 수렴 절차를 우선하고 지역균형발전과 금융 공공성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당국에도 인가 심사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장에는 지역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은행이 지역 대표은행으로 경쟁력과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금융은 단순한 금융회사가 아니라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 자금을 공급하고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금융 인프라”라며 “JB금융과 BNK금융의 합병 논의는 지역금융의 공공성과 호남 경제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JB금융과 BNK금융의 합병을 통해 자산 규모를 키우고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의 제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광주상의는 양 금융지주의 합병이 재무적 효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지역금융이 수행해 온 역할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남과 영남은 산업구조와 금융 수요가 달라 단순히 조직을 통합한다고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고, 영업권역이 겹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도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통합 이후 지역별 기업심사 기능과 금융 의사결정 권한이 축소되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광주상의는 지역금융 경쟁력은 자산 규모보다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역기업과의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지역금융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지역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JB금융과 BNK금융에는 지역사회 의견 수렴 절차를 우선하고 지역균형발전과 금융 공공성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당국에도 인가 심사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장에는 지역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은행이 지역 대표은행으로 경쟁력과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