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수도권 쏠림 현상 ‘심화’
3만7419개 중 65.6%…광주 1.7%·전남 1.8%뿐
성장 인프라도 집중…지역 전용 모태펀드 늘려야
성장 인프라도 집중…지역 전용 모태펀드 늘려야
입력 : 2025. 09. 28(일)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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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벤처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기업 수를 비롯해 투자금과 성장 인프라까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벤처기업 수는 3만7419개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65.6%(2만4533개)가 쏠려있다.
광주에는 663개, 전남에는 683개가 있다. 비중으로 보면 각 1.7%, 1.8%에 그친다.
문제는 이뿐 만이 아니다.
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 단계에서 멘토링, 네트워킹, 교육 등을 빠른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터(AC) 역시 수도권에 집중 돼 있다.
올해 6월 기준 벤처캐피탈은 전체 250곳 중 211곳(89.6%), 엑셀러레이터는 전체 490곳 중 262곳(53.5%)이 수도권에 있다.
광주에는 벤처캐피탈 2곳, 엑셀러레이터 14곳, 전남은 1곳(VC), 3곳(AC) 뿐이다.
지방 벤처기업은 자금, 인력, 노하우 등 성장 과정 전반에서 불리한 구조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투자금 역시 문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벤처 투자금액은 2조5207억원으로, 이중 79.54%(2조50억원)이 수도권에 집중 돼 있다. 특히 서울은 1조3526억원으로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의 현실을 보면 광주는 163억원, 전남은 21억원이다. 전남의 수치는 전국 최하위로 투자금이 가장 많은 서울과 견줘 무려 644배 차이가 났다.
김원이 의원은 “지방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용 모태펀드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자금 지원에 더해 행정 서비스와 인재 유치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수를 비롯해 투자금과 성장 인프라까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벤처기업 수는 3만7419개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65.6%(2만4533개)가 쏠려있다.
광주에는 663개, 전남에는 683개가 있다. 비중으로 보면 각 1.7%, 1.8%에 그친다.
문제는 이뿐 만이 아니다.
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 단계에서 멘토링, 네트워킹, 교육 등을 빠른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터(AC) 역시 수도권에 집중 돼 있다.
올해 6월 기준 벤처캐피탈은 전체 250곳 중 211곳(89.6%), 엑셀러레이터는 전체 490곳 중 262곳(53.5%)이 수도권에 있다.
광주에는 벤처캐피탈 2곳, 엑셀러레이터 14곳, 전남은 1곳(VC), 3곳(AC) 뿐이다.
지방 벤처기업은 자금, 인력, 노하우 등 성장 과정 전반에서 불리한 구조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투자금 역시 문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벤처 투자금액은 2조5207억원으로, 이중 79.54%(2조50억원)이 수도권에 집중 돼 있다. 특히 서울은 1조3526억원으로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의 현실을 보면 광주는 163억원, 전남은 21억원이다. 전남의 수치는 전국 최하위로 투자금이 가장 많은 서울과 견줘 무려 644배 차이가 났다.
김원이 의원은 “지방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용 모태펀드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자금 지원에 더해 행정 서비스와 인재 유치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