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여론조사] 목포시민들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해결해야"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29.3% 선택…인구문제도 22.4%
전남 국립의과대학 유치·목포시와 신안군 통합 ‘높은 관심’
입력 : 2025. 09. 28(일)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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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민들은 현재 목포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언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 지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위기 대응 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게 조사됐다.

28일 광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목포시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목포시 시급 최우선 과제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29.3%가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이어 ‘인구 감소 및 소멸 위기 대응’ 22.4%를 선택해 인구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지역 숙원사업인 ‘전남 국립의과대학 유치’ 19.0%로 주요 현안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목포시와 신안군 통합’ 12.9%,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7.6%, ‘신항만 해상풍력 단지 건설’ 4.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잘 모름’은 3.9%를 기록했다.

목포시민들이 최우선 과제로 선택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상세히 살펴보면, 지역별로 1선거구(용당1동, 용당2동, 연동, 삼학동, 이로동, 하당동) 34.2%와 4선거구(상동, 삼향동, 옥암동) 34.0%에서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50대(40.3%)와 60대(32.8%)에서, 성별로는 여성(31.7%), 지지정당별로는 조국혁신당(32.2%)과 더불어민주당(29.9%), 직업별로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0.2%)과 자영업(33.9%)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게 나왔다.

‘인구 감소 및 소멸 위기 대응’ 응답은 지역별로 1선거구(26.3%)와 3선거구(24.6%)에서, 연령대별로 18~29세(37.0%)에서, 성별로는 남성(23.2%), 직업별로 가정주부(29.5%), 학생(45.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광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025년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국내 통신 3사(SKT, KT, LGU+)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6.7%다. 2025년 8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값을 부여해 조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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