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중국 중산그룹, 전략적 업무협약
기업 교류 확대·수출입 활성화 등 추진
입력 : 2025. 03. 23(일) 14:1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중산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중산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산그룹은 지난 2014년 설립돼 산업 및 기업 정보 분양에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투자 펀드와 기업 투자부문에서 인지도가 높은 기업으로 300억 위안(약 6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만권의 유망투자기업 소개, 양국 간 산업 협력 및 기업 교류 확대, 광양항을 활용한 중국 기업의 글로벌 수출입 활성화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주앙 중산그룹 회장은 “한국 내 경제와 산업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의 하나인 광양만권과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 에너지와 물류분야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사에 광양만권을 글로벌 시장 거점으로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제청장은 “한국 내 중국투자가 가장 활발한 우리지역이 중산그룹과 업무 협약체결을 계기로 중국기업 투자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양 지역 간 산업과 기업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단은 글로벌 ESS생산거점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 간 일정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투자유치단은 광양만권에 투자의향을 갖고 있는 LD그룹 관계사인 링크인(LINKIN)을 방문하고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광양만권의 ESS제조와 관련한 투자상담을 벌였다. 또 항저우에서 제15회 중국국제에너지저장 글로벌 포럼에 참석, 중국 에너지협회와 한국ESS산업진흥회 임원진과 회원사를 초청해 간담회도 개최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