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KIA, 안방서 호랑이 포효 이어간다
25~27일 광주 키움전…28~30일 대전 한화전
새 외인 아담 올러 첫 출격…투·타 활약 기대↑
새 외인 아담 올러 첫 출격…투·타 활약 기대↑
입력 : 2025. 03. 24(월) 17:49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KIA타이거즈가 안방에서 호랑이 포효를 이어간다.
KIA는 지난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2만500석이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중들이 몰린 이날 이범호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튿날 2차전 경기에서는 4-5로 석패하면서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KIA 마운드의 분위기는 좋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개막 첫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50㎞를 웃도는 스피드와 강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5선발 후보에서 불펜으로 자리를 잡은 황동하는 개막전 2경기 동안 2.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최지민-전상현-정해영 이어지는 필승조도 힘을 더하고 있다. 이들은 개막 시리즈에서 모두 실점 위기 없이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해결사 최형우가 든든히 버티고 있다.
최형우는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날 8회말 1사 만루 상황 타석에 오른 최형우는 중앙 담장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 득점으로 KIA는 역전에 성공했다,
한준수 역시 무서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개막 1차전 경기에서 8회말 1사 2·3루 타석에 올라 상대 4구째 145㎞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2차전 경기에서는 9회말 1사 상황 상대 3구째 146㎞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여기에 김선빈(7타수 4안타 3타점 타율 0.571)과 이우성(7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429) 등이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다만 ‘슈퍼스타’ 김도영이 부상 악재를 맞았다.
김도영은 지난 22일 개막전 1차전 경기에서 2번타자 겸 3루수로 출전했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상황. 타석에 오른 김도영은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1루 베이스를 돌아 다시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상태 점검을 위해 달려온 트레이너는 김도영이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판단, 윤도현과 교체했다.
이후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MRI 검사를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을 받았다. 그레이드1(부분 손상) 진단으로 심각하진 않지만, 4월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2주 후 재검진을 한 뒤 결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KIA는 앞으로의 주중 경기를 키움히어로즈와 치르게 된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은 개막전 상대인 삼성에게 2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무승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다만 카디네스, 푸이그, 최주환 등이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키움이 2경기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25개를 몰아친 만큼 경계해야 한다.
광주에서 만날 키움은 김윤하를 25일 선발로 내보낸다. 이에 KIA는 새 외인 투수 아담 올러를 선발로 투입한다.
키움과의 일정을 마친 KIA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KIA는 지난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2만500석이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중들이 몰린 이날 이범호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튿날 2차전 경기에서는 4-5로 석패하면서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KIA 마운드의 분위기는 좋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개막 첫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50㎞를 웃도는 스피드와 강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5선발 후보에서 불펜으로 자리를 잡은 황동하는 개막전 2경기 동안 2.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최지민-전상현-정해영 이어지는 필승조도 힘을 더하고 있다. 이들은 개막 시리즈에서 모두 실점 위기 없이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해결사 최형우가 든든히 버티고 있다.
최형우는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날 8회말 1사 만루 상황 타석에 오른 최형우는 중앙 담장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 득점으로 KIA는 역전에 성공했다,
한준수 역시 무서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개막 1차전 경기에서 8회말 1사 2·3루 타석에 올라 상대 4구째 145㎞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2차전 경기에서는 9회말 1사 상황 상대 3구째 146㎞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여기에 김선빈(7타수 4안타 3타점 타율 0.571)과 이우성(7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429) 등이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다만 ‘슈퍼스타’ 김도영이 부상 악재를 맞았다.
김도영은 지난 22일 개막전 1차전 경기에서 2번타자 겸 3루수로 출전했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상황. 타석에 오른 김도영은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1루 베이스를 돌아 다시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상태 점검을 위해 달려온 트레이너는 김도영이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판단, 윤도현과 교체했다.
이후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MRI 검사를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을 받았다. 그레이드1(부분 손상) 진단으로 심각하진 않지만, 4월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2주 후 재검진을 한 뒤 결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KIA는 앞으로의 주중 경기를 키움히어로즈와 치르게 된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은 개막전 상대인 삼성에게 2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무승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다만 카디네스, 푸이그, 최주환 등이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키움이 2경기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25개를 몰아친 만큼 경계해야 한다.
광주에서 만날 키움은 김윤하를 25일 선발로 내보낸다. 이에 KIA는 새 외인 투수 아담 올러를 선발로 투입한다.
키움과의 일정을 마친 KIA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