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해남 달마산서 덫에 걸린 담비 구조
입력 : 2025. 03. 24(월) 18:21
전남 해남의 한 야산에서 덫에 걸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가 구조돼.

24일 해남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13분 해남군 송지면 달마산의 등산로 인근에서 ‘담비가 덫에 걸려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119에 접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해남군 문화유산팀과 덫에 걸린 담비를 확인한 뒤 구조.

담비는 왼쪽 앞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군은 24일 야생생물관리협회의 자문을 받아 구조한 담비를 순천 야생동물보호센터로 이송.

담비는 치료를 마친 이후 방생될 예정이라고.

해남소방 관계자는 “덫, 올무 등의 불법 엽구는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사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당부.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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