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다음달 10일 광주비엔날레 일원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지역민과 축하하기 위한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학의 밤 행사는 한강 작가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한강 작가 작품을 매개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문학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한강 작가의 자작곡 축하공연을 비롯해 축하 영상 상영, 작품 낭독회, 희망 메시지 풍등 날리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한강 작가 작품 필사존, 포토존, 북 커버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크리스마스 비누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청년 창업기업 6곳의 체험부스와 지역 독립서점 홍보 공간도 조성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은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수상이라는 위대한 업적이자 북구 향우 문학인이 이뤄낸 국가적 경사다”며 “이번 수상으로 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지역사회와 협력해 작가를 꿈꾸는 주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