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체험상품 ‘한 눈에’…지역 관광 활성화 마중물
‘피어나컨설팅’ 최민교 대표, ‘나도랑게’ 앱 개발 눈길
"소상공인, 창업가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
입력 : 2024. 11. 26(화) 18:18


광주 30대 청년 창업가가 지역 농산물 판매와 지역 커뮤니티 구축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민교씨(37·여)는 지난 2021년 ‘피어나 컨설팅’을 창업,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교육을 기반으로 모바일 쇼호스트 양성과 라이브 커머스 제작 대행을 하고 있다.

피어나 컨설팅은 자체 스토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제품 판매를 돕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 멘트, 촬영 방법까지 체계적인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소상공인들은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이용해 마케팅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서구 스타트업센터 입주를 비롯해 지자체로부터 다양한 창업 지원을 받은 최 대표는 올해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에 지원해 전남농어촌체험 앱 ‘나도랑게’를 개발했다.

전남지역 내 체험 상품과 볼거리 등에 대한 정보 통합 플랫폼이 없다는 점을 눈여겨 본 최 대표가 선두에 나선 것이다.

‘나도랑게’는 전남지역 농어산촌체험 통합 플랫폼으로 지역 축제에 의존하는 관광객 유치에서 지역 특징을 살린 체험으로 전남이 가진 다양한 자연환경과 자원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민교 대표는 “‘나도랑게’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 사업가로 서구 스타트업 센터와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소상공인들과 청년 창업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어나 컨설팅’은 라이브커머스를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소상공인 상품들의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대행해 주는 회사다.

또 모바일 쇼호스트 과정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수료증도 발급해 농촌 교육과 온라인 판매교육자 일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자립청년센터, 북구청년센터 등 관공서에서 온라인 마케팅 전문교육을 비롯해 주요 대학에서 이커머스 특강을 진행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자립화, 경영 환경 개선을 통한 자생력 강화를 돕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피어나 컨설팅을 통해 교육을 받은 소상공인은 1000여명에 달한다. 광주 서구 아동보호기관과 함평 아동복지시설에도 꾸준히 기부 중이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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