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산 톨게이트서 흉기 찔린 50대 부부 2명 발견
입력 : 2024. 11. 26(화) 13:39
광주 광산구의 한 톨게이트 인근에 정차된 차량에서 흉기에 찔린 50대 부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2분께 광주 광산구 동광산 톨게이트 부근에서 차량이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채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차량 안에서 A씨(59)와 B씨(54·여)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50대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50대 부인은 지역 내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남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광주 지역 한 병원을 들렀다가 귀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량 내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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