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은 27일 광산구 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와 ‘지속적인 교류·유기적인 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은광석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 이사장·병원 관계자와 손성범 광산구 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산구 노동조합 대표자 협의회에 소속된 28개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지속적인 교류와 유기적인 의료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광주시립병원은 협력 의료기관으로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 협의회에 가입된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과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손성범 광산구 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합원 가족들의 조기 치료와 통합진료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노동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국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광석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지역 발전과 노사 상생을 위해 힘쓰는 광산구 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면서 “6500명의 조합원과 2만5000명의 조합원 가족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