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EM, 영국 해상풍력 기업과 맞손…글로벌 시장 공략
OWC·OEG와 운영·유지보수 협력 MOU…전남TP 지원 결실
입력 : 2026. 07. 20(월)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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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종합기술(KLEM)은 최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영국 해상풍력 전문 컨설팅 기업 OWC(Offshore Wind Consultants), 글로벌 에너지 서비스 기업 OEG Renewable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은 전남 지역기업 한국에너지종합기술(KLEM)이 영국 해상풍력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해상풍력 유지보수(O&M) 시장 공략과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전남TP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추진하는 ‘영암군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KLEM이 최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영국 해상풍력 전문 컨설팅 기업 OWC(Offshore Wind Consultants), 글로벌 에너지 서비스 기업 OEG Renewable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대응해 설비 운영과 유지보수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업은 국내 프로젝트 공동 참여는 물론 기술 교류와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KLEM은 국내 해상풍력 Balance of Plant(BOP) 운영·유지보수 사업의 주계약자로 참여한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전기·기계설비 유지보수, 해상 지원선(CTV) 운영, 주요 부품 교체공사, 육상 송전선로 공사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OWC는 자산 건전성 관리와 기술 자문, 품질관리(QA/QC), 기술 검증을 맡고, OEG Renewables는 해양작업과 수중점검, 해저케이블 검사, 전문인력 교육 등을 지원한다. 세 기업은 예방정비와 구조물 건전성 관리, 해저케이블 점검 등 통합 유지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전남TP의 지원사업을 통해 KLEM이 기술 경쟁력을 높인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TP는 KLEM의 해상풍력 유지보수 전용선(CTV)용 동적위치제어(DP) 시스템 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국내외 시장 개척과 시장 진출 역량 분석 등을 지원해 왔다.

KLEM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 입찰에 참여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정환 KLEM 대표는 “전남TP의 지원을 통해 해상풍력 유지보수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의 통합 O&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익현 전남TP 원장은 “지역기업이 세계적인 해상풍력 전문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지역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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