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성공 개최 결의
서남권 외식·숙박·관광업계 뜻모아…김영록 지사 "전남의 매력 세계에 알릴 기회"
입력 : 2025. 09. 22(월)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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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2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쉽’ 성공개최 다짐대회 행사에서 함평골프고 선수들과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2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쉽’ 성공개최 다짐대회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2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쉽’ 성공개최 다짐대회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가 오는 10월 열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민과 함께 총력 준비에 나섰다.
전남도는 22일 도청에서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서남권 6개 시·군의 외식·숙박·관광업계 대표, 함평골프고 학생, 체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개최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외식업·숙박업 대표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감동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친절과 미소로 환대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한 전남 출신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민의 응원 덕분에 세계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며 “고향 전남에서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가 열리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남의 맛과 멋, 그리고 따뜻한 정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전남을 세계적인 관광·스포츠 명소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여성 골프선수 78명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 15명 가운데 전남 출신만 6명이 포함돼 의미를 더한다. 대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치러지며, 전남도는 교통·숙박·안전 대책을 꼼꼼히 점검해 대회의 품격을 높이고 전남의 매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