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11월 15일 개막…전국 7개 지역서 경쟁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 2위 SK호크스 맞대결
여자부, SK·광주도시공사 개막전 내년 1월 10일 열려
여자부, SK·광주도시공사 개막전 내년 1월 10일 열려
입력 : 2025. 09. 22(월)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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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핸드볼연맹은 22일 “올해 개막전은 11월 15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부 챔피언 두산과 2위 SK호크스의 경기”라며 “여자부는 2026년 1월 10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가 첫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올해 핸드볼 H리그는 오는 2026년 5월 5일까지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리그는 남자부 6개 팀이 5라운드 75경기, 여자부 8개 팀이 3라운드 84경기씩 총 159경기가 정규리그로 진행된다. 올해 11월 열리는 여자 세계선수권과 2026년 1월에 개최되는 남자 아시아선수권 일정 때문에 11월과 12월은 남자부 경기, 2026년 1월에는 여자부 경기만 진행된다. 2026년 2월부터는 남녀부 경기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포스트시즌은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진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3위 팀과 2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정규리그 1위 팀과 맞붙게 된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4위 팀과 3위 팀 간의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2위 팀 간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정규리그 1위 팀과 맞붙는다. 포스트 시즌은 전 경기가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챔프전은 3전 2선승제로 전년과 같다.
리그 개최 장소는 중립 경기장인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를 포함해 6개 팀 홈경기장인 인천선학체육관(인천도시공사 홈경기장), 청주SK호크스아레나(SK호크스 홈경기장), 광명시민체육관(SK슈가글라이더즈 홈경기장), 광주빛고을체육관(광주도시공사 홈경기장), 부산기장체육관(부산시설공단 홈경기장), 삼척시민체육관(삼척시청 홈경기장) 등 전국 7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될 계획이다.
11월 15일 개막전 남자부 두산과 SK의 경기는 KBS-TV가 생중계하며 맥스포츠TV를 통해 리그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한국핸드볼연맹은 “H리그 3년 차를 맞아 팬 중심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핸드볼이 인기 스포츠로 도약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