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인터뷰]"지속가능 일자리 향한 광산의 길, 이제 대한민국의 길"
박병규 광산구청장 "지속가능 일자리 국가 시범도시, 정책 성공 총력"
입력 : 2025. 09. 22(월)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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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의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대해 “지속가능 일자리가 시대의 부름에 응답해, 광산에서 전국으로 뻗어가게 됐다”며 “민선 8기에 역점 추진해 온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은 더 이상 광산구만의 정책이 아닌, 대한민국이 함께 가는 길이 됐다”고 밝혔다.

박병규 청장은 “복잡한 한국 사회 고용 환경으로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 인력 불균형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시대일수록 일자리는 단순한 고용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신뢰와 존엄을 복원하는 기반으로서 ‘소명’을 띠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산구는 이 과제를 시민참여형 풀뿌리 사회적 대화로 풀어가고 있다”며 세 가지 특징을 설명했다.

첫 번째로 ‘주체의 확장’을 꼽았다.

박병규 청장은 “과거 정책은 행정과 전문가 중심이었다”며 “광산구는 비정규직, 자영업자, 청년, 장년, 여성 등 이해당사자를 동등한 협상 테이블에 앉혔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토론회가 아닌 상시 대화기구를 설치하고, 의제를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구조를 마련한 것도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의 뚜렷한 차별점”이라고 했다.

‘사회임금’ 도입으로 노동자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함께 꾀하는 제도 설계와 정책의 실효성을 세 번째 특징으로 제시했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가 만든 이 모델은 이제 ‘지방의 실험’을 넘어 이재명 정부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검증된 자산이 됐다”며 “광산구가 지난 3년 동안 걸어온 길, 또 앞으로 갈 길이 전국에 따라 함께 갈 길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의 정책 완성도를 높여 이재명 정부의 일자리로 전국 곳곳에 퍼지고, 안착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지속가능 일자리 국가 시범도시로서 오늘의 시민과 내일의 세대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광산구가 먼저 열겠다”고 밝혔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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