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맞아 환경정화 총력
해안·농어촌·관광지·도로변 등 집중 청소…도민 참여 캠페인 확산
입력 : 2025. 09. 22(월)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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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9월 22일~10월 1일)에 맞춰 도내 전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쓰레기 수거와 청결운동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농업 환경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도는 이번 주간 동안 22개 시·군에서 해안·농어촌·도로·관광지·하천변 등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주변이나 통행이 적어 불법투기가 빈번한 취약 지역을 집중 청소 구역으로 지정해 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수거물은 시·군 장비와 처리 시설을 활용해 신속히 정리하고, 마을 방송·현수막 등 홍보를 통해 범도민 청결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22일에는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담양군에서 전남도 환경산림국과 담양군청, 지역 사회단체 등이 합동으로 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도·군 공무원, 새마을회, 환경보전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생활쓰레기 1.7톤을 수거했다. 동시에 무단투기 금지를 알리는 가두 캠페인도 진행됐다.

농촌 지역에서는 농축산식품국과 농협 전남본부 임직원이 영암 망산리 일원에서 영농폐기물과 마을 쓰레기를 수거하며 농업 환경 보전 활동에 동참했다. 도는 “깨끗한 농업 환경이 곧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출발점”이라며 농업인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자발적 환경정화 운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깨끗한 전남을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새단장 주간을 계기로 범도민 청결운동이 확산돼 쾌적한 전남을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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