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화소외계층에 음악으로 사랑을 전하는 ㈔빛고을예술단이 2024 ‘양림예술축제’(사랑의 콘서트) 첫 공연을 오는 5월 4일 오후 6시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의거리 야외광장에서 연다.

광주 남구가 후원하고 서양새마을금고가 협찬하는 제752번째 ‘양림예술축제’에서는 재즈가수 장소영, 7080통기타 가수 최영준의 무대를 비롯해 지스타의 퓨전난타, 박용주 음향감독의 색소폰 연주, 김상기 예술총감독의 희극·품바 등을 만날 수 있다.

빛고을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6월 8일, 7월 13일, 8월 10일, 9월 14일, 10월 12일 등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오후 6시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의거리 야외광장에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0년 1월 5명의 단원으로 창립된 빛고을예술단(옛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은 2005년 8월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사랑의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사회취약계층과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공연을 선보여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전국 사회복지시설 순회공연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공연 등 19년 동안 총 751회의 무대를 마련했다.

나덕주 ㈔빛고을예술단 단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소외계층에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사랑의 콘서트’가 힘차게 올해의 시작을 알린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 예술인들의 무대를 감상하며 따뜻한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