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초-무당벌레 필름, 영화교육 위해 ‘맞손’
박기복 감독 전문가 참여 제작 교육
입력 : 2024. 05. 19(일) 18:23
청풍초등학교와 ㈜무당벌레 필름(영화감독 박기복)이 효율적인 영화학교 운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청풍초등학교(교장 김효관)와 ㈜무당벌레 필름(영화감독 박기복)이 효율적인 영화학교 운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운영 △영화학교 운영 전반 지원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청풍초등학교는 오는 6월부터 ㈜무당벌레 필름 영화 전문가와 함께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예술 감성, 독서 인문 소양,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신장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의 시나리오 과정부터 촬영 및 편집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무당벌레 필름과 협력해 우리 지역과 청풍초등학교에 대한 소중한 기록이 될 수 있는 영상을 담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기복 영화감독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순수한 청풍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길 영화가 벌써 기대된다. 모두가 감독, 모두가 주연, 모두가 스태프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해보면서 삶과 영화의 관계, 영상 언어에 대한 새로운 알아차림이 있을 수 있도록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관 교장은 “학생들이 시나리오를 쓰고, 영상을 직접 촬영·편집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배움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영화제에 출품하고, 운영의 성과를 확산해 지속가능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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