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의대 추천 반발 서남권 시민들 만난다
문애준 의원 면담 요청 수용…구체적 일정은 언급 안 해
입력 : 2026. 10. 15(목)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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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사진)이 국립의대 설립 후보대학 추천에 반발하는 서남권 시민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천 과정의 공정성에 구체적인 문제가 드러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의 비판을 책임지는 자세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민 시장은 15일 통합특별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문애준 의원이 서남권 시민들과의 만남을 요청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면담 일정과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문 의원은 국립의대 관련 질의를 마친 뒤 민 시장에게 서남권 시민들을 향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민 시장은 “의과대학 설립을 그토록 염원했는데 불발에 그쳐서 많이 안타까워하고,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계속 싸우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가 겪어온 소외와 서남권의 여러 취약성이 맞물리면서 지역민들의 상심이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지역사회 구도가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후보대학 추천 과정에 대해서는 공정성에 하자가 확인돼 절차를 되돌려야 한다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는 공정성 문제가 구체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 시장은 “시민들이 보기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면 계속 나무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기꺼이 책임지는 자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남권 시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함께 나아갈 방안을 찾자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를 위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달라고 건의했고, 민 시장은 요청을 수용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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