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수협 공판장 등 주요 유통망에 수입 비중 높아"
국내산과 직접 경쟁해 어가 하락·어민 경영난 가중
공공급식 국내산 공급·수입 영향 분석 등 대책 촉구
공공급식 국내산 공급·수입 영향 분석 등 대책 촉구
입력 : 2026. 09. 23(수)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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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의원
수협중앙회 공판장과 노량진수산시장, 급식사업부 등 주요 유통망에서 수입 수산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인의 권익 보호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수협이 수입산 유통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수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중앙회 공판장의 수입산 취급 비중은 물량 기준 2021년 37%(1만7328t)에서 올해 8월 43%(9417t)로 상승했다.
강서공판장은 수입산 비중이 54%로 전체 취급 물량의 절반을 넘어섰고, 가락동공판장도 46%에 달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수입산 물량 비중은 2021년 27%에서 올해 8월 34%로 높아졌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거래액의 43%를 차지했다.
학교 등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수협 급식사업부의 수입산 취급 비중도 같은 기간 37%에서 41%로 확대됐다. 수협은 한정된 급식 예산으로 단가가 낮은 수입산 수요가 발생한다는 입장이지만, 공공 유통망에서 국내산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수협의 수산물 수출 물량은 2024년 5660t에서 지난해 3137t으로 감소했고, 올해 8월까지는 2013t에 그쳤다.
고등어·갈치·오징어·조기 등 주요 품목에서는 수입산과 국내산의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오징어는 지난해 국내 생산량이 8만3128t인 데 비해 수입량은 12만1797t으로 국내 생산량의 약 1.5배에 달했다. 생산비 상승 속에 저가 수입산 유통이 늘면서 산지 가격과 어가 소득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문 의원은 수입 수산물이 국내 산지 가격과 어가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품목별 맞춤 관리와 도매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공급식에서 국내산 공급을 확대하고 수협의 국내 수산물 판로 개척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수협이 수입 수산물 유통에 안주하면서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와 수협은 국내산 판로 확대와 공공급식 지원 등 실질적인 어민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수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중앙회 공판장의 수입산 취급 비중은 물량 기준 2021년 37%(1만7328t)에서 올해 8월 43%(9417t)로 상승했다.
강서공판장은 수입산 비중이 54%로 전체 취급 물량의 절반을 넘어섰고, 가락동공판장도 46%에 달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수입산 물량 비중은 2021년 27%에서 올해 8월 34%로 높아졌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거래액의 43%를 차지했다.
학교 등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수협 급식사업부의 수입산 취급 비중도 같은 기간 37%에서 41%로 확대됐다. 수협은 한정된 급식 예산으로 단가가 낮은 수입산 수요가 발생한다는 입장이지만, 공공 유통망에서 국내산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수협의 수산물 수출 물량은 2024년 5660t에서 지난해 3137t으로 감소했고, 올해 8월까지는 2013t에 그쳤다.
고등어·갈치·오징어·조기 등 주요 품목에서는 수입산과 국내산의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오징어는 지난해 국내 생산량이 8만3128t인 데 비해 수입량은 12만1797t으로 국내 생산량의 약 1.5배에 달했다. 생산비 상승 속에 저가 수입산 유통이 늘면서 산지 가격과 어가 소득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문 의원은 수입 수산물이 국내 산지 가격과 어가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품목별 맞춤 관리와 도매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공급식에서 국내산 공급을 확대하고 수협의 국내 수산물 판로 개척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수협이 수입 수산물 유통에 안주하면서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와 수협은 국내산 판로 확대와 공공급식 지원 등 실질적인 어민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