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꽃강에서 즐기는 가을밤
10월 8~11일…런닝·맥주파티 등 야간 프로그램 강화
다양한 공연·불꽃놀이 마련…가족 참여형 이벤트 진행
입력 : 2026. 09. 27(일)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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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청
화려한 불빛과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황룡강.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가을꽃을 배경으로 한 야간 체험과 공연을 앞세워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열린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는 축제 기간이 줄이든 대신 야간 프로그램과 공연,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10일 오후 6시 열리는 ‘J-라이트런 & 맥주 파티’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J-라이트런은 황룡정원에서 출발해 황미르랜드를 돌아오는 2.5㎞ 코스를 달리며 좀비와 저승사자를 피해 완주하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여기에 맥주와 DJ 공연을 더해 축제의 밤 분위기를 한층 살린다.

참가자는 선착순 500명이며, 참가 신청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28일부터 축제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현장에는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맥주 약 2000잔이 준비된다.

공연도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개막일인 8일에는 성리, 장한별, 이수호, 현진우, 아이큐 등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9일에는 ‘안녕, 가을 콘서트 The Voice’가 마련된다. 어반자카파와 가비엔제이를 비롯해 퓨전 국악밴드 이로, 현악밴드 모마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안녕, 가을 콘서트 The Band’가 펼쳐진다. YB와 2인조 밴드 레드시(C) 등이 출연해 록 음악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각각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공식 축제 안내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개막·폐막 공연과 함께 ‘안녕, 가을’ 콘서트, J-나이트 런 & Beer 페스타 등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9일부터 11일까지 황미르랜드에서는 하루 세 차례 마술과 풍선아트, 비눗방울 쇼 등 어린이 공연이 열린다. 어린이 뮤지컬 ‘나무들보 릴렉스’도 9일 오전 11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선보인다.

황룡정원과 황미르랜드를 오가는 ‘황미르셔틀’도 운영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토피어리 포토존과 분필아트, 각종 체험·전시도 진행된다.

축제장을 오래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이뤄진다.

‘3시간 머물장’은 축제장에 3시간 이상 머문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청백리정원과 홍담정원에 설치된 성장이·장성이 캐릭터 에어벌룬과 함께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안녕, 가을 콘서트’를 앞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일정 금액 이상 참여하거나 지역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방문객에게 앞좌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황룡강 3.2㎞ 구간을 배경으로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가을꽃을 감상하면서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황룡강의 가을 풍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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