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그린바이오 생태계 구축 ‘가속도’
시, 2028년까지 300억 규모 생산기반 완성 목표
손훈모 시장 "기업 유치·지역 농가 참여 사업화"
입력 : 2026. 09. 28(월)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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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창
손훈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장(가운데)이 최근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청
손훈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장이 미생물센터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가 그린바이오 산업을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을 넓힐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된 승주읍 일원을 중심으로 기업과 지역 농가, 대학·연구기관을 연결하고 생산·연구·가공·인증·사업화가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시는 승주읍 일원을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 빠르게 만들고 있다.

옛 승주군청 일원에 300억원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통해 2028년까지 그린바이오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육성지구에 투자할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투자 공모를 추진하고, 생산시설과 연구·가공설비 등을 집적화해 기업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앵커기업과 유망기업을 유치해 농가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간다.

유망기업들이 입주해 함께 연구하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옛 승주 다목적회관 부지에는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생물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총 24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과 연구실, 생산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린바이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한다.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학·연구기관의 기술과 인력을 기업과 연결한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물류와 인증 등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시는 그린바이오 육성지구와 연계해 표준원료·소재 생산과 국제인증 등을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그린바이오 물류터미널’과 ‘바이오 원스톱 인증센터’ 등 기업 지원 기반시설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순천이 가진 농생명 자원에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을 연결해 지역의 새로운 산업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들어오고 지역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연구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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