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남광주, 크고 작은 화재 잇따라
여수 선박·고흥 창고·광산구 배전반서 발생
80대 2도 화상 등 피해…노후화·전기적 요인
80대 2도 화상 등 피해…노후화·전기적 요인
입력 : 2026. 09. 27(일)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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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 월산면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지난 24일 오후 12시59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국동에 정박 중이던 29t급 근해자망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소방서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남광주지역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11시26분께 고흥군 도덕면 한 주택 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5대와 소방대원 3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28분 만인 낮 12시54분 불을 껐다.
이 불로 주택 거주민인 80대 여성이 화재를 진압하려다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창고 1동도 전소됐다.
같은 날 낮 12시59분에는 여수시 국동에 정박 중이던 29t급 근해자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소방대원 37명을 투입해 신고 18분 만인 오후 1시17분에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선박 일부와 조명기구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77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5일 오전 7시59분에는 담양군 월산면 광암리 일원에서 “산에서 불이 난다”는 주민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산불이 아닌 창고 화재로 파악됐으며, 오전 8시41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같은 날 낮 12시4분에는 광주 동구 동명동의 한 단독주택 별채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소방대원 5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만인 낮 12시24분에 진화했다.
별채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57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6일에는 광주 광산구에서 배전반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2분 광산구 소촌동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1시간 5분 만인 낮 12시7분 진화했다.
이 불로 배전반이 전소되고 벽면 등이 그을려 소방서 추산 708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낮 12시4분에는 광산구 송정동 한 빌딩 배전반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분 만인 낮 12시24분 불길을 잡았다.
건물 일부와 배전반 등이 타거나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28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광산구에서 발생한 두 화재의 경우 각각 배전반 내부 전력량계의 전기적 요인과 시설 노후화 등을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재 예방과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