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빵집·사회적기업, ‘오월 나눔세일’ 동참
시-제과협회-사회적경제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16~18일 제과점 43곳 10% 할인…사은품 증정도
입력 : 2026. 05. 08(금)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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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와 ‘2026 오월광주 나눔세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나눔과 연대’의 오월 정신을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한다.

광주시는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와 ‘2026 오월광주 나눔세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980년 5월 시민들이 주먹밥을 나누며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던 5·18의 의미를 계승하고, 지역 제과점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도희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장, 김효준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지역 제과점 43곳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 품목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일부 업체는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마련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세일에는 지역 대표 제과점은 물론 오랜 시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네빵집들도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동구에서는 궁전제과 월남점·충장점, 베비에르 롯데백화점 광주점·문화의전당점, 프렌드 베이커리, 윤슬 베이커리, 엄마네 빵집, 두껍 베이커리, 샹제르망 베이커리 등 9곳이 참여한다.

서구에서는 궁전제과 염주점, 베비에르 풍암점, 베비에르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브레드세븐 상무점, 에또르팡, 빵슐랭, 그랑팔레과자점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남구에서는 궁전제과 진월점, 베비에르 봉선점, 안데르센과자점, 팡드베이커리, 주&주베이커리, 행복한 빵집 등 6곳이 참여하며, 북구에서는 궁전제과 운암점·두암점, 브레드세븐 본촌점·일곡점·두암점, 행복한 빵집, 파파레브, 파블로베이커리, 김경오 빵집, 브레드홀릭, 썬베이커리, 피아노, 에팡 등 13곳이 함께한다.

광산구에서는 궁전제과 수완점, 빵굽는푸른마을, 베이커 김효준, 킴스베이커리, 피낭시에, 켄터베리베이커리, 힐트베이커리, 정영근 베이커리 등 8곳이 참여한다.

사회적기업도 이번 행사에 힘을 보탠다. ㈜태산, 에이핸즈협동조합, ㈜고디자인, 다원헬스케어 등 4개 기업이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참여업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김효준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5·18 정신이 담긴 이번 나눔세일에 광주·전남 제과인들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빵 한 조각에 담긴 나눔의 온기가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희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장은 “광주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5·18 나눔 정신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 공동체 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유명 제과점과 골목 곳곳의 동네빵집, 사회적기업들이 함께 오월 손님맞이에 나서줘 감사하다”며 “5·18 46주년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동구 ACC플라자 브릿지에서 ‘5·18 연대 사회적경제 가치장터’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40여곳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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