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후보 측, '과거 대법판결 악용 불법문자' 강력 대응
5000여명 전입자 대상 불법문자 확인…법적 조치 등 예고
입력 : 2026. 05. 08(금)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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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우량 신안군수 예비후보 측은 8일 “신안군 전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불법 문자 발송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안군 햇빛·바람연금 지급과 정부 기본소득 정책 기대감 등으로 전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 전입자 개인정보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캠프 측은 최근 약 5000명의 전입자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으며, 이를 활용한 문자 발송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입자들을 대상으로 박우량 예비후보와 관련한 과거 대법원 판결 기사 등을 캡쳐해 특정 번호로 반복 발송하는 정황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정 후보 측이 발송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에는 3년 전 박우량 신안군수 시절 대법원 판결 기사를 마치 최근 발생한 사안처럼 편집·캡처해 특정 문자로 대량 발송한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예비후보 측은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명백한 중대 사안이다”며 “관련 사례를 수집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고발 등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안군에 전입한 주민들 가운데 최근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거나 불법문자 수신 사례가 있다면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개인정보 활용 여부와 문자 발송 등에 대해 추가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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