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장학회 창립 20주년…385명에 장학금 1억6000만원 전달
故 이기학 회장 나눔정신 계승…총 3672명·15억 수혜
지역 인재 육성부터 소외계층 지원까지 공익사업 확대
지역 인재 육성부터 소외계층 지원까지 공익사업 확대
입력 : 2026. 05. 08(금)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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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학봉 이기학 회장의 나눔 정신을 계승해온 (재)학봉장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인재 육성의 뜻을 되새겼다.
학봉장학회는 8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전남 지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20회 장학금은 이날 전남 수여식과 오는 9일 서울 수여식을 합쳐 총 385명에게 1억6375만원이 전달된다. 2007년 첫 장학증서 수여 이후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은 3672명, 장학금 총액은 15억4658만원에 이른다.
학봉장학회의 출발은 1930년대 전남 화순 청풍면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고 이기학 회장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이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야 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05년 재단을 설립했다.
이 회장은 2012년 별세하면서 국내 재산 29억3000만원을 장학회에 유증하며 나눔의 철학을 실천했다. 이후 부인 고 조행자 여사와 고 이문 여사, 아들인 이연현 이사장 등 가족들도 사재를 보태 현재 약 36억1000만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현재 재단을 이끄는 이연현 이사장은 부친의 뜻을 이어 장학사업의 폭을 꾸준히 넓혀왔다. 단순한 성적 우수자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광주·전남 지역 초·중·고·대학생 대상 장학사업을 비롯해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과 노들장애인야학 지원 등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또 외국인 대학원생 지원과 한일 교류 사업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서울대 ‘학봉상’ 제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후원 등 학술·문화예술 분야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이연현 이사장은 “조그마한 정성과 사랑일지라도 한 사람에게라도 더 나누며 살고 싶다”며 “장학금은 우리가 주는 선물이 아니라 여러분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학봉장학회는 8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전남 지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20회 장학금은 이날 전남 수여식과 오는 9일 서울 수여식을 합쳐 총 385명에게 1억6375만원이 전달된다. 2007년 첫 장학증서 수여 이후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은 3672명, 장학금 총액은 15억4658만원에 이른다.
학봉장학회의 출발은 1930년대 전남 화순 청풍면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고 이기학 회장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이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야 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05년 재단을 설립했다.
이 회장은 2012년 별세하면서 국내 재산 29억3000만원을 장학회에 유증하며 나눔의 철학을 실천했다. 이후 부인 고 조행자 여사와 고 이문 여사, 아들인 이연현 이사장 등 가족들도 사재를 보태 현재 약 36억1000만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현재 재단을 이끄는 이연현 이사장은 부친의 뜻을 이어 장학사업의 폭을 꾸준히 넓혀왔다. 단순한 성적 우수자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광주·전남 지역 초·중·고·대학생 대상 장학사업을 비롯해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과 노들장애인야학 지원 등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또 외국인 대학원생 지원과 한일 교류 사업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서울대 ‘학봉상’ 제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후원 등 학술·문화예술 분야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이연현 이사장은 “조그마한 정성과 사랑일지라도 한 사람에게라도 더 나누며 살고 싶다”며 “장학금은 우리가 주는 선물이 아니라 여러분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