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택 인허가 실적 ‘반등’ …매매시장도 회복세
3월 인허가 1198호 작년동월비 9115.4% 급증
매매 2000건 유지…준공후미분양 석달째 감소
입력 : 2026. 05. 08(금)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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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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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공동주택 분양이 6개월째 0건으로 실적이 없었다. 하지만 인허가가 큰 폭으로 늘고 주택매매거래가 2000건을 유지하면서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2047건으로 전월(1417건) 대비 44.5%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2075건)보다 1.3% 감소했다.

전남은 2212건으로 전월(1989건) 대비 28.2% 증가하고 전년 동월(2087건) 대비 6.0%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광주 4849건, 전남은 4609건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전월(4781건) 대비 1.4%, 전년 동월(4835건) 대비 0.3% 증가하고, 전남은 전월(4262건) 대비 8.1%, 전년 동월(4582건) 대비 0.6% 늘면서 모든 수치가 증가했다.

다만, 광주지역 분양(공동주택 기준)은 지난해 9월 571호 이후 6개월째 0호로 공급이 없었다. 전남의 경우 올해는 지난 2월까지 0호이었지만 지난달 1365호가 분양됐다.

착공도 같은 기간 광주는 8호로 81.8% 줄었지만 전남은 1832호로 839.5%가 늘었다.

다만 광주 준공은 3276호로 전년동월(1722호)보다 90.2%가 늘고 인허가는 1198호로 전년동월(13호) 대비 각각 9115.4%가 급증했다.

전남은 준공이 149호로 전년 동월(2015호) 대비 10.2% 감소했지만 인허가는 399호로 전년 동월(238호) 대비 67.6% 늘었다.

지난달 미분양 주택 수는 광주 1302호로 전월 대비 17호(1.3%) 감소하고, 전남은 3072호로 503호(19.6%) 증가했다.

다만, 광주는 악성 미분양으로 알려진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12월 781호에서 1월 758호, 2월 720호, 3월 715호로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전남 준공 후 미분양은 1945호로 지난 2월(1926호)보다 소폭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월 14년 만에 3만1000호가 넘어갔던 준공 후 미분양이 전월보다는 줄었으나 여전히 3만가구를 웃돌았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283가구로 전월 대비 1.4%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3만429가구)도 전월보다 2.8%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중 약 85.5%가 지방 소재 주택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05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3528가구), 부산(3035가구), 경북(3004가구), 경기(2547가구), 충남(2539가구), 제주(2210가구) 등 순이었다.

비 아파트를 포함한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1975건으로 전월 대비 24.6% 증가했다.

수도권(3만6008건)은 22.2%, 서울(1만1010건)은 16.3%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27.0% 증가한 3만5967건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5만6604건으로 같은 기간 24.5% 증가했다. 수도권(2만6544건)은 22.2%, 서울(6433건)은 14.9% 각각 거래가 늘었다.

신고일 기준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0.4% 증가한 27만9688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전세(8만6775건)가 같은 기간 13.7%, 월세(19만2913건)는 8.9% 각각 늘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는 11.0% 감소한 반면 월세는 36.3% 증가했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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