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전사적으로 ‘소비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소진공은 지난달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소비활성화추진단’을 출범, 본부별 소비활성화 정책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직원들이 사무실에 가장 많이 상주하는 목요일을 매주 ‘소비활성화의 날’로 지정, 구내식당 이용을 최소화하고 인근 상점가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또 10월에도 본부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소비캠페인을 진행하고 9월과 11월은 ‘1본부-1시장 캠페인’을 전개, 본부별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직접 방문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필요한 물품은 가용예산 범위 내에서 선결제를 통해 확보하거나 인근 상점가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 공공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실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본부도 동참한다. 소진공 12개 지역본부는 이달부터 인구감소 지역이나 재해지역 등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해당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워크숍·토론회 등 각종 기관행사를 자매결연 지자체에서 집중적으로 개최하는 등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진공 관계자는 “소비가 살아야 소상공인이 살아나고,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소비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상생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