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부상자회, 민주시민사회 실현 추진
한국일자리창출산업협회 등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5. 08. 03(일)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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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법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가 민주시민사회 실현과 공익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민간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3일 부상자회에 따르면 최근 한국일자리창출산업협회, 비지플랫폼 등과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발맞춘 3자 간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교육사업, ESG 리터러시와 실천 교육, 공익교육 콘텐츠의 내수화 및 수출화 모델 구축, 광주 모델을 기반으로 전국적 확산 추진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10월부터 광주를 중심으로 민주시민교육 및 취·창업교육 시범사업 실시, 연내 5개 지역 거점 기관과의 협약 추진, 2026년까지 ‘아시아형 민주·공익 교육모델’ 구축 및 수출형 콘텐츠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부상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을 시작으로, 넓게는 세계로 확산하는 ‘민주시민·일자리·공익 교육모델’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조규현 5·18부상자회장은 “5·18 정신은 단지 과거의 역사에 머무는 것이 아닌, 미래 세대가 지켜야 할 지속 가능한 민주 가치의 뿌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에서 다시 시작하는 민주화 교육의 불꽃이 전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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