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임용 면접 ‘10분→18분’…이유는?
공직 후보자 인성·역량 검증 강화 차원
입력 : 2025. 08. 20(수)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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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과정에서 후보자 1명당 면접시간을 기존 10분에서 18분으로 크게 늘렸다. 공직자 역량과 인성 검증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20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67명이 합격했다. 1199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은 17.8대 1로 지난해보다 올랐다. 지난해는 1236명이 지원해 101명이 합격, 1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58명(일반 53, 장애인 3, 저소득층 2) △전산 4명 △사서 3명 △시설(건축) 1명 △운전(일반) 1명 등 67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45명(67.2%), 남성 22명(32.8%)이었다.

연령은 20대 42명(62.7%), 30대 22명(32.8%), 40대 3명(4.5%) 순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21세, 최고령 합격자는 47세다.

올해 면접 시간은 지난해 10분에서 18분으로 대폭 확대했다.

10분 만에 응시자들의 가치관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서 면접 시간을 대폭 늘려 심도 있는 질문으로 응시자의 공직관과 가치관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합격자는 오는 27일 지방공무원 어울배움터(구 지원중)에서 임용후보자 등록을 거쳐 9월 1~12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신규 지방공무원 공직적응 기본과정 교육’을 받고 임용된다.

최종 합격 여부는 시교육청 누리집 및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총무과 인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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