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D-10…‘포용디자인’ 조명
29일 오후 6시 비엔날레광장서 개막식…11월2일까지
미·일·영 등 19개국 429명 디자이너·84개 기관 참여
4개 주제관·참여형 전시…기후·인권·문화 다양성 담아
미·일·영 등 19개국 429명 디자이너·84개 기관 참여
4개 주제관·참여형 전시…기후·인권·문화 다양성 담아
입력 : 2025. 08. 20(수)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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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65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비엔날레는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라는 주제로, 전 세계 19개국 429명의 디자이너와 84개 기관이 참여해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과 전시를 선보인다.
비엔날레 전시는 세계관, 삶관, 모빌리티관, 미래관 등 4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세계관’에서는 영국 왕립예술대학원의 보행 보조기기 ‘롤레이터’, 밀라노 공과대학원의 기후위기 대응 작품을 비롯해 기후 변화와 인권, 문화 다양성을 반영한 세계 각국의 포용디자인 사례가 소개된다.
‘삶관’은 생활 속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디자인에 주목한다. 인권동아리 ‘이끼’의 ‘모두가 바라던 바다’, 푸르메재단의 사회적 농장 ‘푸르메소셜팜’, 인체공학 주방도구 ‘옥소 굿그립 감자칼’ 등이 대표적이다.
‘모빌리티관’에서는 이동권과 접근성을 주제로 카이스트 무브랩과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 수트 F1 비전 컨셉’, CES 2025 혁신상 수상작인 ‘볼륨스퀘어’, 그리고 영국 LEVC의 휠체어·유모차 친화형 택시 등을 만날 수 있다.
‘미래관’은 AI 기반 맞춤형 보조기기, 로봇 보조 엄지손가락 ‘세 번째 엄지’, 고령자 돌봄 로봇 ‘래미(Rami)’ 등을 통해 다가올 미래 사회의 새로운 포용적 해법을 제시한다.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부대행사로는 국제 심포지엄, ‘72시간 포용디자인 챌린지’가 운영된다.
광주송정역을 포용디자인 관점에서 새롭게 디자인 한 ‘광주 도시철도 포용 디자인 프로젝트’의 결과가 모빌리티관에 전시된다.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전문 해설사가 생생하게 전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슨트 투어가 운영된다.
또 뉴노멀플레이그라운드관에서는 정해진 규칙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마련해 감각·빛·소리·자연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을 제시한다. 전문 해설사 도슨트 투어와 카페, 라운지 등이 운영돼 관람객 편의를 높인다.
개막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공연과 행사를 통해 포용디자인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가치를 넘어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공존의 길을 찾는 사회적 역할임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비엔날레가 포용디자인의 철학을 광주에서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비엔날레는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라는 주제로, 전 세계 19개국 429명의 디자이너와 84개 기관이 참여해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과 전시를 선보인다.
비엔날레 전시는 세계관, 삶관, 모빌리티관, 미래관 등 4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세계관’에서는 영국 왕립예술대학원의 보행 보조기기 ‘롤레이터’, 밀라노 공과대학원의 기후위기 대응 작품을 비롯해 기후 변화와 인권, 문화 다양성을 반영한 세계 각국의 포용디자인 사례가 소개된다.
‘삶관’은 생활 속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디자인에 주목한다. 인권동아리 ‘이끼’의 ‘모두가 바라던 바다’, 푸르메재단의 사회적 농장 ‘푸르메소셜팜’, 인체공학 주방도구 ‘옥소 굿그립 감자칼’ 등이 대표적이다.
‘모빌리티관’에서는 이동권과 접근성을 주제로 카이스트 무브랩과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 수트 F1 비전 컨셉’, CES 2025 혁신상 수상작인 ‘볼륨스퀘어’, 그리고 영국 LEVC의 휠체어·유모차 친화형 택시 등을 만날 수 있다.
‘미래관’은 AI 기반 맞춤형 보조기기, 로봇 보조 엄지손가락 ‘세 번째 엄지’, 고령자 돌봄 로봇 ‘래미(Rami)’ 등을 통해 다가올 미래 사회의 새로운 포용적 해법을 제시한다.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부대행사로는 국제 심포지엄, ‘72시간 포용디자인 챌린지’가 운영된다.
광주송정역을 포용디자인 관점에서 새롭게 디자인 한 ‘광주 도시철도 포용 디자인 프로젝트’의 결과가 모빌리티관에 전시된다.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전문 해설사가 생생하게 전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슨트 투어가 운영된다.
또 뉴노멀플레이그라운드관에서는 정해진 규칙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마련해 감각·빛·소리·자연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을 제시한다. 전문 해설사 도슨트 투어와 카페, 라운지 등이 운영돼 관람객 편의를 높인다.
개막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공연과 행사를 통해 포용디자인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가치를 넘어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공존의 길을 찾는 사회적 역할임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비엔날레가 포용디자인의 철학을 광주에서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