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5일 열린다
광주·전남 38개 투표소
오전 7시∼오후 5시 투표
85개 금고 이사장 선출
입력 : 2025. 03. 04(화) 18:22
새마을금고가 오는 5일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 연합뉴스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5일 광주·전남 3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2021년 새마을금고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전국 동시 직접 선거로 광주와 전남에서는 무투표 당선을 포함해 총 85명의 금고 이사장이 선출된다.

4일 광주시·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상 첫 실시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투표가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소는 광주 12곳, 전남 26곳에 마련됐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광주 35곳, 전남 50곳 등 85곳(무투표 포함)의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간선제로 선출된다.

앞서 후보등록 결과 광주는 48명, 전남은 66명이 지원해 각각 1.4대 1과 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선거인 수는 광주가 5만6103명, 전남이 3만9454명이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각 지역 금고의 최고경영책임자로서 금고 운영과 조합원 관리 등 주요 업무를 관리·감독한다.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르면 자산 규모 2000억원 이상의 지역 금고는 이사장을 직선제로 선출하도록 의무화했고 2000억원 이하인 곳은 기존대로 직·간선제 중 원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투표시간은 △직선으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대의원회를 개최해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는 관할 구·군선관위와 금고가 협의한 시각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할 때에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한 경우에는 무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해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동시이사장선거통계시스템(https://we-info.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 등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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