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 자란 봉선1동에서 눈 감는 날까지 봉사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2014년부터 지역 나눔·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이원우 승진산업 대표는 13년째 쌀쌀한 겨울바람이 불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자신이 오랜 기간 살고 있는 봉선1동의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는 올해도 사비 100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봉선1동주민센터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다.

이 외에도 이 대표는 2006년부터 매년 500만~600만원의 후원금을 봉선1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8000여 만원에 달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직후 1인당 연간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한 번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불우한 아이들과 소외계층 등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봉선1동 주민자치회 위원, 방의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원우 대표는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이웃들과 즐겁게 사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주변의 많은 분들의 협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