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의회 신용식 의원이 대법원 판결로, 당선 무효가 확정됨에 따라 해당 선거구에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신용식 의원의 상고심에서 원심(벌금 150만원)을 확정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법정 선거비용을 초과 지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광양 다 선거구(중동)에서는 내년 4월 2일 재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다음달 20일 예비후보, 내년 3월 13∼14일 후보자 등록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