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이 올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화순팜’이 올해 매출 목표인 30억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 개설된 화순팜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화순팜 활성화를 추진한 결과, 전년도 매출 16억원에 이어 올해는 역대 최고인 30억원을 돌파했다.

화순팜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명절 이벤트, 새봄맞이, 축제 연계, 여름 이벤트, 우체국 브랜드관 등 시기별 다양한 이벤트와 SNS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매출 증진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농특산물인 미니파프리카, 복숭아, 샤인머스캣, 토마토, 한우, 돼지고기, 장어, 보리굴비, 기정떡, 화순쌀 등이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까지 위탁해 운영했던 화순팜을 올해부터는 화순군 직영체제로 전환해 고객들과 직접 소통을 시도했다.

회원가입부터 상품 주문까지 전화 1통으로 가능해 온라인 주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군은 화순 고인돌 축제와 명절 직거래장터, 동구청과 협업을 통한 충장축제, 동구청 직거래장터, 서울시청 광장 직거래장터 등 타 지역의 다양한 행사 현장을 찾아 직접 소비자를 만나고, 화순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했다.

화순팜은 30억원 달성 기념으로 2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연말 고객감사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전 상품 30% 할인 쿠폰(최대 5만원)을 지급하고, 신규회원에게는 2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팜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더욱 도약하는 화순팜이 돼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화순만의 특색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