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해체공사 현장을 찾아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장 주변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500㎡ 이상, 높이 12m 이상 또는 4개 층 이상의 해체 허가를 받은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을 대상이다.

군은 해체계획서와 실제 시공의 일치 여부, 해체 장비 용량의 적정성 및 작업자 안전 장비 착용 여부, 인접 건축물, 보행자와 차량에 대한 안전대책 준수 여부, 비산먼지 및 소음 방지 조치 등 해체공사장 환경관리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법령 위반 등 중대한 사항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업체도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