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학생예술동아리 락뮤가 최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정기공연을 진행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최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영광학생예술동아리 락뮤가 제10회 정기공연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항 영광을 품은 조선 포로의 기록’이란 주제로 강항 선생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올해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며, 강항 선생의 학문적 열정과 애국심을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락뮤 동아리 학생들은 앞서 수 개월간 지도 강사와 함께 공연을 위해 강항 선생의 생애를 깊이 탐구하며, 뮤지컬의 각 장면에 역사적 메시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무대 예술을 통한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은 “강항 선생의 이야기를 배우면서 영광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를 무대로 표현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처음에는 어렵고 두려웠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겼고, 공연이 끝난 지금은 함께 노력한 친구와 지도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광진 교육장은 “락뮤 정기공연은 학생들에게 역사를 탐구하고 표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