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가 영암을 방문해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국회의원 연구모임 ‘저출생·축소사회 대응 포럼’이 영암을 방문해 우승희 영암군수로부터 다양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 현황을 듣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혜련 등 6명의 국회의원들은 영암군시니어클럽의 기찬밥상, 영암군보건소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영암군의 지방소멸 대응 해법과 정책을 살폈다.

이후 간담회에서 군의 주요 정책과 시행 과정의 문제점, 향후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승희 군수는 6개 분야 69개 정책 브리핑으로 군의 지방소멸대응 정책을 설명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방안 개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지원, 소아청소년과 의료 취약지 지정 기준 확대 등 재정 및 인프라 지원을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은 지역의 매력을 높이는 프로그램 활성화, 지역 화폐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간담회를 마친 뒤 이들은 군서면 구림한옥마을,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도기박물관, 월출산 국화축제장 등 지역 관광 명소를 방문해 생활인구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등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