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최근 천안 JEI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도상훈련(TTX·Table Top Exercise)과 적극참여 부문으로 각각 국립중앙의료원장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재난 상황에서의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도상훈련과 술기훈련(응급의료소 텐트 설치, PS-LTE) 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진행됐다.

시는 보건소(신속대응반), 성가롤로병원(재난의료지원팀 DMAT·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순천소방, 여수소방으로 구성된 10명의 팀원이 참가, 도상훈련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성가롤로병원 및 소방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며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사상자 이송 및 상황 보고 등 재난 상황에서 필수적인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완벽하게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난응급의료 분야에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의 연계 및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순천시의 재난응급의료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