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최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4 진도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

진도군은 최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4 진도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시민, 향우, 자매도시 관계자 등 약 5만명이 방문했으며, ‘진도로 오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도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문화예술과 특산품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북놀이, 씻김굿 등 진도의 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전시·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비의 바닷길을 모형으로 한 포토박스와 서화 체험, 국악기 체험, 관광지와 축제 홍보, 귀농·귀촌 상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인기 가수 송가인과 마이진의 개막 축하공연, 진도 출신 가수 채연아, 설화, 박선호 등의 문화예술인의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는 시, 서, 화, 창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라며 “청정바다, 비옥한 농경지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도 가득한 만큼 진도를 기억하고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