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오는 28~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 진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의 우수 문화예술과 농수특산물 등 진도의 매력과 가치를 홍보하고, 브랜드 가치와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로 오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진도의 맛과 멋, 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북놀이, 씻김굿 등 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진도의 농수특산품이 전시·판매되며, 관광지, 축제 홍보와 함께 귀농·귀촌 상담, 고향사랑기부 홍보 부스(공간)도 운영된다.

특히 행사 첫날 오후 5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진도 출신 인기 가수 송가인과 마이진이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빛낸다.

또 행사장 인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는 ‘민속문화의 섬, 진도의 미래전략과 국제 연대’라는 주제로 문화도시 글로컬 포럼도 개최된다.

포럼은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연구정보실장 등 국내외 문화도시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진도군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문화예술과 특산품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사람들이 진도의 예술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보배섬 진도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