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광주 남부경찰서 신임 서장으로 양우천 총경이 17일 임명됐다.

남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990년 경위로 임용된 양 신임 서장은 2016년 광양경찰서장, 광주청 수사과장, 2017년 광주 북부경찰서장, 2019년 광주청 형사과장, 2020년 광주 동부경찰서장, 지난해 광주시 자치경찰 정책 과장을 역임하는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양우천 신임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 한해 경찰은 수사권조정을 통해 확보된 수사 주체로서 책임 수사도 정착시켜 나가야 하고,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커지는 주민의 기대와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경찰의 존재가치이자 사명인 범죄와 사고로부터 지역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해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를 잘 이해하고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치안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