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시 긴소매 옷·바지 입으세요"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SFTS 감염 주의 당부
입력 : 2024. 04. 18(목) 10:20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7일 호남권 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SFTS는 참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심각한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895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355명을 사망에 이르게 해 치명률(18.7%)도 높다. 4월부터 고위험 시기에 접어들어 11월까지 지속적으로 관찰된다.
호남권에서는 2013년 11명이 SFTS에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최근 5년간 187명이 감염됐다.
연도별로 2019년 44명(사망 8명), 2020년 34명(사망 5명), 2021년 24명(사망 4명), 2022년 43명(사망 7명), 2023년 42명(사망 9명)으로 파악된다.
주로 첫 환자는 4~5월 발생하며, 지난 11년간 치명률은 20.2%로 전국 평균보다 1.5%p 높다.
때문에 농작업, 등산, 나물 채취, 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 수칙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긴 바지, 긴소매 옷,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하는 것이다. 또 기피제를 뿌리고 돗자리 이용도 필수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를 해야 한다.
발열과 근육통, 구토,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이다”며 “광주와 전남 등 호남권은 SFTS 발생과 사망이 높은 만큼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7일 호남권 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SFTS는 참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심각한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895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355명을 사망에 이르게 해 치명률(18.7%)도 높다. 4월부터 고위험 시기에 접어들어 11월까지 지속적으로 관찰된다.
호남권에서는 2013년 11명이 SFTS에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최근 5년간 187명이 감염됐다.
연도별로 2019년 44명(사망 8명), 2020년 34명(사망 5명), 2021년 24명(사망 4명), 2022년 43명(사망 7명), 2023년 42명(사망 9명)으로 파악된다.
주로 첫 환자는 4~5월 발생하며, 지난 11년간 치명률은 20.2%로 전국 평균보다 1.5%p 높다.
때문에 농작업, 등산, 나물 채취, 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 수칙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긴 바지, 긴소매 옷,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하는 것이다. 또 기피제를 뿌리고 돗자리 이용도 필수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를 해야 한다.
발열과 근육통, 구토,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이다”며 “광주와 전남 등 호남권은 SFTS 발생과 사망이 높은 만큼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