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 한 섬마을에서 60대 여성이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목포해양경찰이 긴급 이송에 나섰다.

27일 목포해양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34분께 신안군 신의도에 거주하는 A씨(65·여)가 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보건지소로부터 접수됐다.

이에 목포해경은 인근에 경비 중인 106정을 급파해 신의도 상태동리 선착장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진도 쉬미항으로 이동, 오전 1시 53분께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현재 목포지역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지난해 응급환자 341명을 이송한 데 이어 올해 현재까지 11명을 긴급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