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기자상’에 송대웅·최성국(사회부) 기자가 선정됐다.

광남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10일 본보 1층 MVG라운지에서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을 갖고, 독자들의 알 권리 향상에 노력한 송대웅 기자와 최성국 기자에게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들은 현장감 있는 보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지역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송 기자는 북구의회 의원이 자신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광고회사에 북구청의 수의계약 11건, 6700여 만원을 15개월 동안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줬다는 기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커넥션을 취재 보도했다는 평가다.

최 기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발로 뛰며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 교회, 학교 등 취재 현장을 누볐고, 코로나와 관련된 심층취재를 통해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준호 독자권익위원장은 “독자권익위원회 선정 올해의 기자상이라는 시스템을 만든 것은 광주·전남지역 일간지 사상 우리가 최초”라며 “올 한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현장을 누빈 기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박준호 위원장을 비롯해 박병훈·조상열·전광섭·배창희·조승유·김신희·이지안 위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