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최근 의료시설이 열악한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안군 도초면에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 진료버스를 이용해 찾아가는 무료진료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건보공단 광주지역본부와 무안신안지사, 목포지사에서는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진료시설을 설치하고 행사장을 준비하는 등 지역 최고의 의료전문가인 화순전남대병원 교수들이 도초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치료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안군 도초면과 인근 섬지역 주민 200여명은 의료취약지역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안과, 치과, 내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행하는 최첨단 진료차량과 화순전남대병원의 최고급 의료인력의 도움으로 경험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은 급여에서 매월 일정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하고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공단에서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추가 적립해 봉사단의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의료봉사단은 연중 대한민국 구석구석 의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을 방문해 인술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