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한전KDN, 500만달러 규모 세네갈 ODA 진출
KOICA 공공사업 최종 선정…농촌 에너지자립 등 진행
나주 대실마을 모델 기반…에너지·물·농업 융합 추진
입력 : 2026. 09. 04(금)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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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8일 주한세네갈대사관에서 대사, 참사관,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 동신대 이동휘 교수, 한전KDN 관계자가 ODA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동신대학교와 한전KDN이 500만달러 규모의 세네갈 농촌개발 공적개발원조(ODA) 본사업에 진출한다.

동신대와 한전KDN 컨소시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6년 세네갈 농촌 개발을 위한 에너지자립 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네갈 농촌 마을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 생산성과 주민 소득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세네갈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물·농업을 연계한 농촌개발 모델을 구축한다.

동신대는 지난해 한전KDN,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지역기업 등과 함께 나주 봉황면 대실마을에 구축한 ‘에너지프로슈머리빙랩’ 모델의 세네갈 적용을 추진했다. 이 모델은 주민이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활용하는 에너지 자립 방식이다.

본사업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물 공급과 농업에 활용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동신대와 한전KDN은 세네갈 다카르대학교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물·농업 융합, 시설 운영·유지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현지 주민과 청년들이 관련 장비를 직접 제작·보수할 수 있도록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기술교육과 창업·사업화 지원도 추진한다.

나주와 전남지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도 지원한다. 에너지·ICT·농업 분야 지역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발굴해 세네갈 현지에서 실증하고, 이를 향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실적과 레퍼런스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동휘 동신대 AI보안학과 교수는 “나주 대실마을 에너지자립 모델을 에너지·물·농업과 인재양성, 기술 자립까지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 성과가 전남지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기회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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